스마트폰 푸시 알림 표준 인터페이스가 마련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이동통신 3사와 함께 스마트폰 푸시 알림 기술 표준화를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푸시 알림 기술은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이 서버로부터 정보를 수신했을 때 이를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리는 기술이다. 실시간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과 서버는 주기적으로 메시지를 교환한다.
현재 푸시 알림 기능을 이용하는 대부분 스마트폰 앱은 서버와 메시지 교환을 필요 이상으로 전송하고 있어 배터리 소모 증가, 불필요한 과금 및 이통망 부하 등 불편을 야기 중이다.
특히 서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스마트폰은 서버 연결을 위하여 재전송(Retry) 메시지를 계속해서 보내므로 이통망 부하를 유발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TTA는 이통 3사 및 관련 업체와 함께 2011년 5월부터 관련 표준화에 착수, 2단계로 나누어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