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삼성LED 조명을 판매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삼성전자 아메리카)은 최근 삼성LED가 제조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주택 자재를 전문 판매하는 미국 소매업체 ‘로우스(Lowe’s)’에 삼성LED 조명을 납품했다.
삼성LED는 지난 6월 자체 브랜드 제품을 내놓으며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삼성LED 측은 합병 움직임과 관계없이 판로 확대를 위해 공조했다고 설명했다.
삼성LED가 삼성전자 유통망을 활용해 해외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삼성LED 조명은 삼성전자 자체 유통점인 디지털프라자에만 공급됐을 뿐 양사 공조는 거의 없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와 삼성LED가 합병 전 사전 작업 일환으로 유통망 통합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LED는 최근 삼성전자와 합병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회사가치 산정을 위해 액면가를 10분의 1로 액면분할키로 했으며 삼성전자는 삼성LED와 합병 추진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LED는 “양사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전부터 준비한 것”이라며 “향후 유럽 등으로 협력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