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원주혁신도시 이전기관인 대한석탄공사의 신사옥 착공식을 26일 개최했다.
원주혁신도시는 361만2000㎡ 규모로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인구 3만명의 자족형 거점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며, 현재 부지조성률은 64%다.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석탄공사 신사옥은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5680㎡ 규모다.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지능형건축물 1등급·초고속정보통신 1등급으로 건축된다.
에너지효율 1등급을 위해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 하루 40㎾의 전기를 자체 생산하고 지열 이용을 위해 60공을 뚫어 연간 3만6300㎾의 전력을 대체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원주혁신도시 이전기관 종사자들을 위해 올해 안에 공동주택 2040가구를 공급하고 입주시기에 맞춰 2곳의 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 유한준 국토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박우순 국회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이강후 대한석탄공사 사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