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중심의 대선 행보를 펼치고 있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과학기술에 대한 정책 비전을 내놓는다.
박근혜 의원실은 28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과학기술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의 융합과 산업화를 통한 창의국가’를 주제로 내건 세미나는 과학기술 육성에 기초한 국가·산업 혁신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일자리를 만드는 과학기술 △삶의 질을 높이는 과학기술 △과학기술융합 인재육성 △과학기술 기반 국정운영 제도 구축 등 4개 주제 발표와 함께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는 토론 형식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주제 발표는 윤종록 연세대 교수, 최영명 대덕클럽 회장, 유영제 서울대 교수, 이공래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가 맡는다. 토론자로는 민병주 여성과학기술인회장, 이재용 한국공대학장협의회 회장, 조율래 교육과학기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황철주 벤처기업협회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당 집권 로드맵 정책 중심에 과학기술을 놓겠다고 발언한 뒤 여권 유력 대선 후보가 여는 행사여서 과학기술계 우대와 관련된 어떤 정책 비전이 나올지 과학기술계의 관심이 높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