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저기업 라이브플렉스가 중견게임사로 해외 시장 직접 진출까지 시도한다.
올해 초 ‘드라고나 온라인’으로 자체 개발력을 검증한 라이브플렉스는 24일 신작 게임 ‘퀸스 블레이드’를 선보였다. ‘드라고나 온라인’에 이어 ‘퀸스 블레이드’로 자체 게임 개발에 도전한 라이브플렉스는 2012년을 글로벌 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삼았다.
이 날 처음 공개된 ‘퀸스 블레이드’는 모든 캐릭터가 여성으로 구성됐으며, 캐릭터가 거대병기로 변신하는 맥서마이즈 시스템을 특징으로 삼았다. 내년 1분기 비공개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호선 라이브플렉스 사장은 온라인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2010년 설립한 미국 현지법인인 ‘게임클럽닷컴’을 전진기지 삼아 영어권을 대상으로 한 자체 글로벌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15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인 필리핀 현지법인을 통해 효율적 서비스 지원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김호선 사장과 일문일답.
-기존 텐트 제조 및 레저 사업과 게임 사업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 내년 예상 매출액은.
△올해까지는 텐트사업 비중이 더 높았다. 게임사업에서 190억원 정도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텐트사업은 220억원을 거뒀다. 그러나 텐트사업은 내년에도 이 정도까지 벌어들이는 것이 한계다. 매출액이 공장생산량 이상을 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게임사업은 다르다. 해외 진출도 본격화되기 때문에 30~40% 이상의 성장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총 600억원 정도 매출이 가능하리라 예상하고 있다.
-라이브플렉스의 해외매출 상황이나 앞으로 전망이 궁금하다.
△‘드라고나 온라인’이 대만과 필리핀에서 상용화를 시작했다. 자사법인이 있는 필리핀은 동시접속자는 높아도 ARPU(가입자당매출액) 자체는 높지 않다. 필리핀 법인에서는 총 5개 게임을 서비스하고, 동시접속자 총합이 약 12만명에 이른다. 현지 경제상황이 넉넉하지 않아 매출은 상대적으로 낮다. 내년부터 넥슨재팬을 통해 일본 서비스를 시작하는데, 여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국 현지법인의 규모나 운영은 어떻게 되는가.
△미국 현지법인인 ‘게임클럽닷컴’의 상주 인원은 2명이다. 대신에 필리핀에서 30여명의 운영팀이 구성되어있다. 미국에는 최소 관리 인원만 들어가 있다. 비용적인 면에서는 이게 더 효율적이다. 많은 미국기업들의 콜센터나 운영센터가 모두 필리핀에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