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들이 만든 발광다이오드(LED)조명 엔진이 미국 진출의 기회를 잡았다.
경기도 LED 관련 단체 및 지원기관 연합회(이하 경기LED연합회)는 해외시장개척단을 꾸려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서부 지역을 다녀온 결과, 라이프타임라이팅(LTL)과 공급 이행각서(L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주 내용은 향후 5년간 3500만달러 규모 LED조명 엔진을 공급하는 것으로 실외 주차장등, 천장등, 간판등 3가지 품목이 우선 정해졌다.
초도 물량은 현재 협의 중이며 내년 초부터 공급할 전망이라고 경기LED연합회 측은 설명했다.
엔진이란 조명을 만드는데 필수인 △LED 모듈 △2차 렌즈 △방열부품 △전원공급장치를 한 데 모은 장치다.
미국 라이프타임라이팅은 기존 등기구를 교체하지 않고 사용하기 위해 LED조명 엔진을 선호했으며, 코어룩스(대표 정원구)와 유솔전자(대표 유기혁)가 해당 제품을 제조할 계획이라고 연합회는 덧붙였다.
경기LED연합회는 경기도 LED 기업과 유관 기관들이 뭉쳐 지난 8월 말 출범한 단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