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일천 선생 유족, 포스텍에 발전기금 2억 기탁

 민선 첫 포항시장을 역임하고 포스텍(POSTECH) 설립에 앞장서 왔던 고 박일천 선생의 유족들이 박 선생의 유산 2억원을 포스텍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포스텍은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박 선생의 호 ‘약운’을 따 약운장학기금을 제정하고,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학업에 정진하는 포스텍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기로 했다.

 고 박 선생은 1952년 민선 포항시장에 당선된 뒤 포스텍 설립추진위원장, 포항제철(현 포스코) 유치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포항발전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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