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어려운 이웃과 함께 FY2012 시작

 이달부터 2012 회계연도(FY2012)를 시작한 한국HP(사장 함기호)가 킥오프 행사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희망나눔걷기’로 시작해 그 뜻을 더했다. 24일 오후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 난지천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함기호 사장을 비롯해 한국HP 임직원 1000여명이 참여해 뜻을 함께했다.

 희망나눔걷기는 직원의 참여도가 높을수록 적립금이 많아지는 매칭펀드 방식을 택했다. 행사를 통해 모인 적립금은 ‘살레시오 다문화지역 아동센터’와 ‘서울이주여성 디딤터’ 운영에 사용된다. 한국HP 봉사단체인 HP 채러티 클럽(Charity Club)은 지난해부터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엄마들을 후원해왔다.

 공식 킥오프 행사는 저녁 6시 30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렸다. 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힘입어 2011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2012년에는 지난해보다 더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자”고 밝혔다.

 HP는 세계적으로 FY2011에 총순익이 전년보다 19% 감소하는 등 부진했다. 이에 반해 한국HP는 프린팅, 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을 이뤘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에 집중해 당초 목표치를 모두 달성했다. FY2012에는 빅데이터 관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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