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판매액 3분의 1이 홈쇼핑 몫

 TV홈쇼핑이 중소기업의 상품을 판매할 때 판매가격의 3분의 1 이상을 수수료로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5개 TV홈쇼핑(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농수산홈쇼핑) 납품업체 69개사와 3대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납품업체 87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납품업체들이 5개 TV홈쇼핑을 통해 상품을 판매할 때 정률·정액기준으로 각각 37.0%, 32.6%를 수수료로 TV홈쇼핑에 지급했다. 세부 품목별 최고 수수료율은 대부분 40% 이상이었고, 일부 품목은 50%에 이른다는 응답도 존재했다.

 대형마트는 납품업체에서 상품을 매입해 높은 마진을 붙여 판매하면서도 별도로 상품매입금액의 평균 10%를 판매장려금 명목으로 납품업체에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철호 공정위 기업협력국장은 “TV홈쇼핑 및 대형마트의 수수료(장려금) 인하를 가급적 11월 중 마무리하겠다”며 “중소납품업체의 추가부담을 계속 완화하고 추가부담을 야기하는 불공정행위는 집중 감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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