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이상의 직장인이 회사를 다니면서 꾸준히 자기계발을 하고 있으며, 자기계발에 지출하는 비용은 월 평균 20만 6천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21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32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자기계발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명 중 3명 꼴인 59.1%가 현재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에게 현재 하고 있는 자기계발의 종류를 물었더니(복수응답) ▶ ‘영어, 일본어회화 등 실용 외국어’(28.1%)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 ‘업무 관련 자격증 및 수료증’(19.7%) ▶ ‘업무 외 자격증 및 수료증’(12.8%) ▶ ‘댄스스포츠, 수영, 요가 등 체력단련’(11.7%) ▶ ‘대학원 등 학위 획득’(9.1%) ▶ ‘토익, 토익스피킹 등 어학점수 획득’(8.0%) ▶ ‘기타, 피아노 등 악기’(2.6%)순으로 응답했다.
자기계발을 하는 이유로는 ▶ ‘스스로의 지적 수준 향상과 만족을 위해서’(37.5%) ▶ ‘취미나 여가활동으로’(16.7%) ▶ ‘이직을 위해(14.6%) 순으로 나타나 대체로 업무 외의 생활의 돌파구나 지적 만족감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창업 등 다른 사업 구상을 위해’(10.9%) ▶ ‘현 업무에 도움이 되기 때문’(10.4%) ▶ ‘연봉인상이나 승진을 위해(5.2%) 등의 응답도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은 어느 정도일까?
자기계발 하는 응답자 중 절반인 48.1%는 일주일에 ▶ ‘1~3시간’(48.4%)라고 답했으며, ▶ 6시간 이상(19.8%) ▶ 4~6시간(16.7%) ▶ 1시간 이하(15.1%) 의 시간을 자기계발에 쓰고 있었다. 또한 이들은 평균적으로 한 달에 20만 6천원을 지출한다고 응답했다.
현재 하고 있는 자기계발이 본인의 커리어에 도움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 매우 도움(31.3%) ▶ 다소 도움(45.3%)으로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76.6%였으며 보통 (20.3%) 별로 도움안됨(3.1%)순이었다.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응답은 한 명도 없었다.
직장인들은 자기계발을 위해 회사에서 지원해줬으면 하는 것으로 ▶ 자기계발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37.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자기계발 비용(32.8%) 자기계발 권장하는 인식 확장(13.5%) 사내의 자기계발 프로그램 확충(8.9%) 기타(7.3%)순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