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을 빛낸 SW]안철수연구소/트러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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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의 공장 자동화기기 및 판매시점관리(POS)시스템 전용 보안 솔루션인 ‘트러스라인(AhnLab TrusLine)’은 제조 및 판매시스템에 적합한 국내 최초 보안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365일 안정적으로 운용돼야 하는 제조 및 판매시스템에 최적화됐다.

 트러스라인은 불필요한 프로그램 작동이나 악성코드 침입 등으로 시스템 작동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는 제품으로 반도체·LCD·자동차 생산라인 등의 산업용 시스템이나 백화점·할인마트·편의점 등의 판매시스템의 안정적 운용을 보장해준다. 이 제품은 올해 세계 곳곳에서 이슈가 된 스턱스넷처럼 교통, 전기, 수도, 발전소와 같은 사회 기반 시설의 제어시스템(PCS)을 감염시켜 오작동을 유발하는 악성코드에 효과적이다.

 이 제품이 POS시스템에 적합한 이유는 관리자가 설정한 프로그램만 실행 가능하도록 하는 이른바 ‘화이트 리스트’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리자가 아닌 일반 사용자의 웹서핑, 불필요한 프로그램 설치 등 시스템에 장애를 주는 행위를 할 수 없다.

 허용된 프로그램만 실행하는 방식이라 한 번 설치한 후에는 신경쓸 요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시스템 관리자의 업무 부하가 적다. 설비기기에 설치된 프로그램의 운영 여부만 체크하므로 리소스(CPU, 메모리 점유율)도 최소로 사용한다. 따라서 저사양 시스템에도 설치 및 운용이 가능하다. 현존 악성코드뿐 아니라 향후 발생할 변종 및 신종 악성코드까지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점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트러스라인은 삼성, LG 등 글로벌 대기업의 다수 생산시설에 이미 공급돼 안정성이 입증됐다. 향후 안랩은 제조업 생산라인은 물론이고 POS나 화학, 의료, 철강, 자동차, 에너지 등 여러 주요 기간 생산시설의 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시스템에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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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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