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페이스오프 PC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슬레이트7 겉모양은 여느 스마트패드와 다르지 않다.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처럼 화면 아래에는 둥근 버튼 하나만 자리 잡고 있다. 윈도7 시작 역할을 하는 윈도 버튼이다. 아래쪽에는 도킹스테이션 포트. 디자인만 보면 영락없는 스마트패드다.
하지만 이 제품은 PC기도 하다. 그냥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노트북이라고 생각하고 외형을 다시 쳐다보면 꽤 인상적인 모습이 눈길을 끈다. 두께다. 슬레이트7의 두께는 12.9㎜. 버니어캘리퍼스로 재본 실제 두께도 그렇다. 본체가 평평한 슬레이트7은 고르게, 그것도 화면까지 합쳤는데도 얇다. 스마트폰 갤럭시 S2 두께가 8.89㎜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패드 갤럭시탭 10.1 두께는 더 얇은 8.6㎜지만 성능이 월등한 PC라는 점을 감안하면 슬레이트7 두께가 인상적인 것은 분명하다.
슬레이트7을 처음 만져보면 의외로 가벼운 무게에 한 번 더 놀란다. 제조사가 밝힌 이 제품의 무게는 860g이다.
570g(와이파이 모델)인 갤럭시탭 10.1보다 약간 무겁지만 슬레이트7 화면이 11.6인치라는 점을 감안하면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11.6인치 노트북 무게는 2㎏ 이하면 일단 경량급으로 분류된다. 삼성전자가 지난 5월 발표해 눈길을 끌었던 11.6인치 노트북 시리즈9 무게도 1.06㎏이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슬레이트7의 두께와 무게는 존재감이 확실한 수준인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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