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용 에피웨이퍼 및 칩 전문업체인 에피밸리(관리인 장훈철)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장위원회 심의 결과 4개월간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는 개선기간 종료 시점인 내년 3월 15일 재심의될 예정이다.
에피밸리는 앞서 지난 8월 기업회생 절차에 착수한 뒤 삼일회계법인을 주간사로 공개 매각을 진행 중이어서 이번 개선 기간 부여는 매각 작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에피밸리는 한때 국내 최대 LED 에피웨이퍼·칩 전문업체였다. LED 생산 공정 기술과 관련한 320개 출원 특허와 140개 등록 특허도 보유중이다. 하지만 극심한 재무구조 악화로 경영난이 심화된데다, 지난해말부터 LED 시장도 불황에 빠지면서 결국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에피밸리 관계자는 “최근 사파이어 웨이퍼 가격 하락과 강도 높은 원가 절감 노력으로 LED 에피웨이퍼 사업을 끌어올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