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IT융합 특집] 경남테크노파크 IT융합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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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IT융합사업단 연구원들이 유해물질분석실에서 유해중금속 분석시험을 하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 IT융합사업단은 경상남도의 IT융합 연구개발과 이를 통한 전략·전통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2004년 설립됐다.

 IT융합사업단(단장 신영준)의 목표는 기존 지능형홈 산업을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스마트그린홈 산업으로 확대·재편하고, 이를 경남 전략산업과 IT융·복합의 기반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에 맞춰 스마트그린홈 인프라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한 기업지원 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IT융합사업단은 지난 2009년 창원시 봉암동 부지 3만3000㎡에 9개 건물과 32종의 교육시설 및 기자재, 87종의 특화 시험장비를 갖춘 경남지능형홈산업화센터를 완공했다.

 이 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그린홈 산업화 기술개발, 기업성장·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서비스 사업을 발굴·추진 중이다.

 개발 기술 및 제품을 테스트하고 상용화를 준비하는 각종 시범사업은 센터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IT융합사업단은 이 시범사업을 지역별, 거주형태별로 세부화해 추진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 기술과 제품을 1차 상용화 단계로까지 이어간다. 이를 통해 기업에게 초기 마케팅 효과는 물론 직접적인 매출까지 안겨주고 있다.

 지난 해 경남의 IT융합 기업지원사업은 신규 매출 382억원, 신규고용 161명이라는 우수 성적표를 받았다. 사업에 직접 참여한 센터 입주기업 4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매출 증가율 48%(160억원), 고용인원 증가율은 22%(90명)나 됐다.

 최근에는 전기시험 중 환경시험 분야에서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받았다.

 오는 2020년까지 관련 스타기업 10곳을 육성하고 매출 5조원을 올리는 경남의 대표 첨단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IT융합사업단의 궁극적 목표다.

 신영준 단장은 “단기적으로 에너지 절감·친환경 에너지, 융합형 정보가전, u케어서비스 등 첨단 융합기술개발을 중점 지원해 지역 자체 스마트그린홈 모델을 개발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 스마트그린홈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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