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대표 이종욱)가 국내 소프트웨어(SW)기업으로는 최초로 미들웨어 전문가 자격증을 만든다. 회사는 14일 전자신문과 미들웨어 전문가 자격증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솔루션 ‘제우스(JEUS)’와 웹서버 제품인 ‘웹투비(Web to B) 등 자사 미들웨어 제품을 기반으로 전문가과정을 마련하고, 전자신문은 수강생 모집 및 교육진행, 교육환경 제공, 교재 출판 등 전체 사업관리를 맡는다. 양사는 자격증을 널리 활용하고 공신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자격증 보유 인재를 우선 채용하고, 다른 기업이 자격증 보유자를 채용하면 제품가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파트너 자격 요건에도 이를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종욱 티맥스소프트 사장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오라클 등 외산 제품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 자격증은 많았지만 국내 자격증은 전무했다”면서 “미들웨어 전문가 자격증을 한국을 대표하는 IT 전문 자격증으로 발전시킴은 물론이고 나아가 국가 공인 자격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원모 전자신문 사장은 “티맥스소프트와 협력해 제대로 된 SW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