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말 국내 스마트패드 출시

LG전자가 올해 말 국내 시장에 첫 스마트패드를 내놓는다.

 LG전자는 올해 말 LG유플러스에서 8.9인치 롱텀에벌루션(LTE) 스마트패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LG는 올 초 일본, 미국 등에서 ‘옵티머스 패드’란 스마트패드를 내놓았지만 국내 출시는 미룬 상황이었다.

 이번 결정은 LTE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LG의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

 LG는 최근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고 자금의 상당부분을 LTE 스마트폰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LG는 6000억원 이상을 LTE폰 등 무선사업부에 투자할 방침이다.

 올해 말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되는 스마트패드는 LTE를 지원하며 8.9인치,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한 제품이다. 올 초 미국과 일본에서 출시한 모델보다 개선된 사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이 스마트패드 최초로 풀HD급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델이 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LG전자 고위관계자는 지난달 초 옵티머스 LTE 출시 행사에서 “풀HD급 해상도 8.9인치 스마트패드를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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