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 청년 일자리 창출과 취업지원에 나서
기후변화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이 새로 탄생하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새로운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온실가스관리 전문가도 이런 경우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www.keco.or.kr)은 올해 마지막 교육인 ‘온실가스 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 9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 졸업예정자 및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정부교육사업이다.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실시 등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이 목표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산업계와 학계 등 분야별 기후변화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을 통해 심층적인 교육을 실시, 산업 일선에 바로 적용 가능한 현장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교육 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취업설명회, 기업체와의 정보교류 등을 통한 취업 알선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기간은 11월 14일부터 12월 9일까지로 주5일씩 4주간 총 120시간의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기후변화개요, 국제동향, 청정개발체제, 배출권 거래, 배출량 산정, 자발적 시장 분야 등 기후변화 관련 일반 및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번 9기 교육과정에서는 30~5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숙박비와 교통비를 제외한 교육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을 국가가 부담한다.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교육신청 및 접수는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소정의 지원양식을 내려 받은 후 공단 내부 이메일(ccedu@keco.or.kr)로 보내면 된다. 교육신청서와 구비서류 등 기타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 세계가 경제 위기와 더불어 향후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공통의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정부와 기업이 앞장서서 녹색성장을 모색하는 만큼 다양한 녹색산업 분야의 전문가로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