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싸이월드 및 네이트 지인이 작성한 게시물까지 검색 결과로 한꺼번에 보여주는 ‘네이트 소셜검색’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지인이 작성한 정보를 보여줘 다른 검색결과에 비해 신뢰도가 높다.
또 특정 키워드에 대해선 지인뿐 아니라 전문가 추천 인맥을 제공해 ‘전문가 글’ 검색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슈퍼스타K’를 검색하면 내 친구들이 올린 슈스케 관련 글뿐 아니라 심사위원인 가수 윤종신이 트위터에 남긴 방송후기까지 볼 수 있다.
이번 소셜검색 출시로 SK컴즈는 블로그·메일 등 개별 소셜검색을 하나의 서비스로 묶어내 본격적인 소셜검색 토대를 구축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말 미니홈피 검색을 시작으로, 블로그와 메일 검색 등 소셜검색 라인업을 구축해왔다.
소셜검색 보강에 힘입어 지난 8월 4%대에 머물렀던 검색 점유율도 최근 8%대까지 회복하며 상승 추세에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동환 검색본부장은 “네이트 소셜검색은 정보 획득과 감성 교류를 한 곳에서 충족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라며 “소셜검색 대상을 네이트 외부로 확장하고 전문가 추천검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