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의 ‘스페셜포스2’는 언리얼 엔진 3을 사용한 정교한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연출, 전장의 긴박감을 표현한 게임성이 돋보였다.
국내에 FPS 게임을 대중화시킨 ‘스페셜포스’ 진화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온라인 FPS 게임 중 가장 빠른 속도감을 구현한다. 캐릭터 사망 직전 플레이를 상대방 시점으로 보여주는 ‘플래시백’ 시스템을 온라인 FPS 게임 최초로 적용했다.
라스 베이거스 현지 스튜디오에서 녹음해 사실감을 더한 최상의 타격감을 자랑하며, 세계 특수부대원들이 사용하는 실제 장비와 총기를 게임 속에 그대로 재현했다. 탈출, 탈취, 폭파, 데스미션 등 8대8 플레이에 최적화된 다양한 미션을 통해 게임 재미를 더했다.
분대 단위 전투를 완벽하게 구현한 전략적 플레이와 편리한 인터페이스, 저사양 PC에서도 최상 퀄리티를 보이는 최적화 작업도 눈에 띈다. FPS 게임 명가 드래곤플라이 노하우가 집대성됐다.
스페셜포스2는 공개서비스 돌입 9일만에 FPS 장르 2위를 차지하는 등 시장을 평정하고 있으며 중국, 일본에는 FPS게임 최초로 게임 서비스 전 미리 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스페셜포스2 슈퍼리그’에는 단일 게임 사상 최다인 2940개팀이 참가 신청을 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