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G밸리에 ‘녹색산업지원센터’가 생긴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측에 따르면 서울시는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녹색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녹색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G밸리 창업지원센터 빌딩에 녹색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한다.
이를 위해 SBA는 지난 9일 서울 소재 녹색사업 영위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업체 신청을 받았다. 이번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지원업체를 선정해 경영컨설팅 및 마케팅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SBA가 녹색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사업을 펼치는 이유는 녹색기업들이 대체적으로 R&D 분야에 대한 투자가 많지만 경영이나 마케팅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전문 컨설팅기관과 녹색산업 기업을 연계해 체계적인 솔루션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컨설팅 수행기업과 컨설팅 수진기업이 선정된 후에는 컨설팅기업과 녹색기업 간 매칭 기회를 제공해 녹색기업의 요구를 최대한 충실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BA 녹색산업지원센터가 지원할 녹색산업 분야는 LED, 신재생에너지, 그린카, 친환경건축 등 서울형 4대 녹색산업분야와 고도물처리, 그린수송시스템, 첨단 그린도시 등이다.
선정된 녹색산업 기업들은 경영관리, 인사조직, 기업전략, 재무회계, 조직혁신, 경영정보관리 등 일반적인 내용은 물론이고 자본구조관리, IPO 시나리오 수립, 기업가치관리 등 수진기업의 성장단계에 맞는 경영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시장조사, 수요예측조사, 소비자선호도 조사, 광고마케팅, 글로벌마케팅 전략 등 마케팅 컨설팅도 지원받는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