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세계적인 연구센터와 손잡고 LPG를 활용한 친환경·에너지 소재 개발에 나선다.
SK가스(대표 정헌)는 7일 서린동 SK빌딩에서 실리콘 밸리 소재 팰러앨토리서치센터(PARC)와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포괄적인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SK가스는 PARC와 협력을 통해 LPG를 활용한 석유화학제품,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의 복합화시스템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PARC가 보유한 기술력을 이용해 LPG의 특성을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결합하는 작업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SK가스 관계자는 “기존 사업 구조에서 탈피해 용도를 다각화할 목적”이라며 “PARC의 기술은 중간 매개체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가스는 최근 산업기술본부를 신설,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새로운 수요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