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3분기(IFRS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감소한 516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다만, 직전 분기 보다는 19.4% 증가한 것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줄어든 4조9922억원이었다. 전분기 보다는 6.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40.7%, 전분기 대비 39.2% 감소한 2557억원이다.
이에 대해 KT 측은 "무선분야 마케팅 경쟁 완화로 신규 가입이 줄어 단말매출이 감소했지만 단말매출에 수반되는 상품구입비와 판매관리비도 줄어 영업이익이 전분기 보다 개선됐다"고 말했다.
김연학 KT 전무는 "페어프라이스 제도를 일관되게 시행해 무선시장의 비용경쟁에서 탈피하는 한편 고객에게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상품 개발을 통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또 "네트워크에 클라우드 개념을 도입해 품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킨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