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혁신에 공을 세운 개인부문 유공자로는 황시영(58)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훈장을 받았다. 황 부사장은 디지털 십야드 개발 책임자로, 세계 최초 조선소 맞춤형 와이브로 통신망을 구축해 연간 1억달러의 비용 절감을 이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선박 내 각종 IT장비 정보를 취합해 운항 중인 선박을 육상에서 원격진단하고 유지보수가 가능한 스마트십(Smart Ship)을 개발해 IT 혁신을 구현했다.
임춘성(49) 연세대 교수는 포장을 수상했다. 임 교수는 SCI급 54편을 포함한 242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27편의 저술활동 및 선도적 기술개발 연구성과를 이뤘다. 산업진흥 및 인력양성 부문을 포함한 다수 정책 수립에 크게 공헌했다.
한동수(49) 카이스트 교수는 와이파이 신호정보를 이용해 정확도 높은 실내위치 인식기술과 실내 내비게이션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공으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김현주(41) 산들정보통신 대표와 김석화(56) 서울대병원 과장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김현주 대표는 RFID, GPS, 관제시스템을 이용해 u어린이안전존 사업을 수행해 어린이 보호에 기여했다. 김석화 서울대병원 과장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자의 재택 u헬스 서비스 과제를 수행해 환자의 생체정보를 측정하고 가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