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입체적 과학기술 문화 확산 나선다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에 기술개발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과학기술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등 입체적인 과학기술문화 확산에 나섰다.

 경기도는 도내 경제 활성화 및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근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IICC) 회원사를 대상으로 11개 기술개발과제를 추가로 선정, 향후 2년간 43억원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이를 위해 지난 8월 말부터 과제 신청을 받아 지난달까지 지원대상 선정 심사를 진행했다. 이들 기업과는 연말께 개발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도는 또 기업·대학 중심 산업·기초기술 개발은 물론이고 일반 국민 대상 ‘생활 속 과학기술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친숙한 과학기술정책을 펴기위해 지난 한 달간 ‘2011 G 스마트 생활공감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도는 345건 아이디어가 접수된 이번 공모전 응모작 가운데 61건을 선정, 대상 1000만원을 포함해 총 2900만원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 가운데 10개 내외를 선별해 연구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을 추가로 공모, 기술개발사업과 연계해 건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부영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이번 기술개발 지원대상 기업 가운데 동양잉크는 코리아서키트와 인쇄회로기판(PCB)·반도체 적층구조기술을 국산화한 ‘고집적 홀 플러깅 잉크(Hole Plugging Ink)’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 이는 ‘대·중소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며 “도는 기술개발 자금 지원부터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과학기술에 이르기까지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전방위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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