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TV 주변기기 전문업체인 티비로(대표 곽제봉)는 PC와 디지털TV를 연결, TV를 PC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인 ‘PCTVRO’를 개발, 판매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티비로가 개발한 ‘PCTVRO’는 외장형과 내장형 2종이다. 외장형 제품은 별도 박스 형태로 PC와 TV를 연결해주는 셋톱박스 역할을 한다. 내장형 제품은 PC카드 형태로 PC 카드슬롯에 장착해 사용하도록 설계했다.
PCTVRO를 통해 디지털TV를 PC에 연결하면 TV에서 인터넷은 물론이고 게임이나 영화감상, 문서작업 등 다양한 PC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곽제봉 사장은 “최근 애플이 출시 예정인 스마트T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티비로가 판매 중인 ‘PCTVRO’는 바로 스마트TV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무선키보드와 마우스를 포함해 28만8000원. 티브로 홈페이지 쇼핑몰(www.pctvro.com/shop/order.asp) 및 서비스센터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