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업체들이 스마트폰 시장 활황세를 타고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최대 FPCB 업체인 인터플렉스(대표 배철한)는 지난 3분기 1456억원 매출액과 158억원 영업이익을 각각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 53%씩, 전분기에 비해서는 25.9%, 1078% 급증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이처럼 사상 최대 실적을 구가한 것은 3분기 성수기로 진입하면서 애플·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물량이 크게 증가한데다 환율 효과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에이치(대표 이경환)는 지난 3분기 443억원 매출액과 41억원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8%, 203%씩 대폭 신장되며 역시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의 수주 물량이 늘어나며 올해 연간 전체로 스마트폰용 FPCB 매출액만 52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폰 시장 수요에 힘입어 주요 FPCB 업체의 성장세는 비수기로 접어드는 4분기에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전자회로산업협회(KPCA)에 따르면 올해 국내 FPCB 시장은 작년보다 30% 이상 늘어난 3조563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서한기자 hse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