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워크센터가 인천·수원 등 두 곳에 개설됐다. 행안부는 연내 중앙청사 한 곳을 포함해 수도권에 세 곳을 추가로 개설한다.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워크센터가 지난 1일 인천과 수원에서 각각 문을 열었다.
인천시 남구 도화동 인천정보산업진흥원 17층에 마련된 인천스마트워크센터는 공무원용 20석과 민간인용 5석 등 총 25석을 갖췄다. 원격 업무에 필요한 초고속통신망과 영상회의시스템, 출입자통제시스템 등이 설치돼 있다.
개소식에는 조명우 행안부 정보화기획관과 조성갑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 정태옥 인천시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 스마트워크센터는 팔달구 화서동 서호생태공원 관리동 2층에 마련됐다. 좌석은 공무원용 20석이다. 수원센터 역시 원격지 업무에 필요한 컴퓨터·통신시설을 갖췄다. 장광수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과 김경희 경기도 미래비전관 등이 개소식에 참석했다.
앞서 행안부는 서초·일산·부천 등 3곳에 스마트워크센터를 개소했다. 서초센터는 30석(공무원 25석·민간 5석), 일산센터는 32석(공무원 27석·민간 5석), 부천센터는 20석(공무원 20석)을 각각 갖추고 있다.
행안부는 연내 중앙청사 1곳과 송파센터(25석), 구로센터(18석) 3곳을 추가 개설해 올해 수도권에 총 8곳의 스마트워크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도봉과 분당 등 두 곳에 센터를 개설했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무원이 먼거리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고 업무를 볼 수 있는 스마트워크센터는 원격지 업무에 필요한 컴퓨터와 통신시설이 구비돼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