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 3분기 누적 영익 132억원

 셋톱박스 기업 홈캐스트(대표 이보선)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32억원을 달성해 2008년 이후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홈캐스트는 3분기 매출 364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대비 14.3%, 48.6% 각각 감소했다. 누계 실적은 매출 1245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1%, 98% 이상 증가했다. 3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은 10.6%로 셋톱박스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홈캐스트는 올해 초 사업 목표를 매출 15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삼았다. 3분기 연속 실적 호조로 누적 영업이익 132억원을 달성해 2008년 이후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 4분기에는 미주와 유럽 시장에 차세대 스마트TV용 셋톱박스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털 전환이 확산되고 있는 남미 시장에서 1000만달러 규모 사업을 수주한 상태다.

 이보선 대표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연말 배당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며 “향후 미주 케이블방송사업자 시장 매출 확대와 신규 스마트TV 셋톱박스 제품 론칭으로 지속적인 수익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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