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알약 안드로이드의 인기에 힘입어 안드로이드 OS전용 백신 ‘알약 안드로이드’의 프리미엄 버전을 출시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한 ‘알약 안드로이드 프리미엄’은 네트워크 관리 및 캐시 삭제 등의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고 기존 무료 버전에서 제공하는 보안 기능 등을 더욱 고도화한 유료 버전이다.
‘알약 안드로이드 프리미엄’의 가장 큰 특징은 네트워크 보안 관리 기능을 제공, 무선 네트워크를 통한 공격으로부터 스마트폰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점이다. 최근 해킹 등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난 와이파이(Wi-Fi)의 보안방식을 분석, 보안 등급 및 상세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안 등급이 낮은 무선 네트워크에 접속할 경우 이를 확인 및 차단할 수 있다.
또한 알약 안드로이드 프리미엄은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폰 최적화 기능에도 신경을 썼다. 사용자 정보와 앱(App) 사용정보를 보관하고 있는 캐시 삭제 기능을 추가, 잠재적인 개인정보 보안 위협을 차단함과 동시에 더욱 빠르고 가벼워진 스마트폰 사용 환경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알약 안드로이드 프리미엄’은 기본적인 악성패키지 파일 검사는 물론 비정상적으로 변형되거나 설치가 되지 않는 파일의 악성코드에 대한 검사 지원 및 외장 메모리(SD) 카드의 검사 여부도 선택할 수 있어, 더 빠르고 정밀한 사용자 맞춤형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김준섭 이스트소프트 알약 개발부문 부문장은 “향후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기본탑재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하기 위해 통신사, 단말기 제조사와의 제휴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알약 안드로이드 프리미엄’은 현재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구매, 설치할 수 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