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마친 러시아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 M-10M`이 29일(현지시간) ISS를 떠나 지구로 돌아온 뒤 태평양 해저의 `우주선 무덤`에 수장됐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인근 우주비행통제센터는 이날 "오후 1시 4분(모스크바 시간) ISS에서 분리된 `프로그레스` 우주화물선이 지상으로 내려와 오후 5시 1분 그 잔해들이 태평양 특수 해역(우주선 무덤)의 수심 4km 해저에 수장됐다"고 밝혔다.
통제센터는 화물선 잔해가 추락한 곳은 배가 다니지 않는 안전한 해역이라고 설명했다.
약 6개월 동안 ISS에 머물렀던 프로그레스호는 ISS에서 배출된 1t 이상의 쓰레기와 폐기 장비 등을 싣고 와 바닷속에 묻혔다.
비행통제센터 측은 "우주화물선을 이용한 ISS 쓰레기 처리 방식은 지구 환경에 아무런 해를 입히지 않는다"며 "대기권으로 진입할 때 대부분의 쓰레기가 화물선과 함께 타버려 일부 잔해만 바다에 추락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폐기된 프로그레스호 대신 다음 달 2일 또 다른 러시아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 M-13M`이 2.6t의 화물을 싣고 ISS로 올라가 이동 모듈 `피르스`와 도킹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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