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산업기술보호의 날 기념행사 27일 개최

 정부가 올해부터 매년 10월 27일을 ‘산업기술보호의 날’로 지정하고 해당 유공자에 포상했다.

 지식경제부는 27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제1회 산업기술보호의 날’ 행사를 열고 산업기술보호 유공자를 포상했다. 정부지원 사업설명회와 세미나도 진행했다.

  이번 포상에는 어려운 산업현장에서도 산업기술 보호에 남다른 헌신을 보인 민간인 24명과 기술유출사건 수사에 공로가 큰 검·경 공무원 6명이 지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민호 삼성전자 부장은 외국 산업스파이 적발 공로로, 백순용 피앤피시큐어 연구소장은 보안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 신현구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팀장은 기업 산업보안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산업기술보호설비구축지원사업, 산업기술보호 교육지원 사업 등을 소개했다. 세미나에서는 안철수연구소와 IT보안 전문로펌 ‘행복마루’의 기업 핵심정보 보호 전략 등을 안내했다.

 김경원 지경부 산업경제실장은 “우리나라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잠재적 위험을 고려하지 않고 눈앞의 이익만 추구하던 근시안적 사고에서 벗어나 핵심기술 보호 등 국가경쟁력 강화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정부는 민간 산업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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