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IOD 2011]IBM, 네트워크 분석 위한 신형 `네티자` 공개

 통신사와 인터넷 업체 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제공자(CSP)들이 분석을 통해 네트워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비가 나왔다.

 IBM은 2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인포메이션 온 디맨스(IOD) 2011’에서 신형 ‘네티자’ 어플라이언스를 공개했다.

 데이터 웨어하우스(DW) 장비로 잘 알려진 네티자 어플라이언스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네트워크 분석 및 엑셀러레이터로 재탄생했다. 검색, 비디오 스트리밍, 게임, 소셜 네트워킹 등으로 급증하는 데이터로 인해 발생하는 네트워크 성능 저하를 막아준다. 단순한 WAN 가속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네티자는 각 고객이 음성 및 데이터 페키지를 사용하는 패턴과 네크워크 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고객들이 다양한 유형의 모바일 장비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분석해 CSP가 네트워크 자원을 할당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 많은 타깃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

 기존 네트워크 분석 장비는 특정 시스템이나 장치에 대해 짧은 시간 동안 일정한 정보를 보유한다. 그러다 보니 분석 능력이 한정돼 있게 마련이다. 이는 CSP가 고객의 패턴과 트렌드를 인지하거나 즉각적인으로 대응하는 것을 어렵게 한다. 하지만 네티자 분석은 모든 고객의 데이터를 보고 그때그때 즉각적인 분석을 제공해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

 CSP는 네티자를 이용해 네트워크 중단 사태를 방지하고 타깃 마케팅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미 통신사 XO커뮤니케이션은 고객 경험을 더욱 잘 파악하기 위해 네티자를 사용하고 있다.

 제이미 몰스비 XO커뮤니케이션 전무는 “고객 데이터 분석 능력 능력은 고객 이탈률을 감소시켜준다”며 “IBM 비즈니스 분석이 고객들이 산업의 변화를 예측하고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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