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 사절단이 베트남에서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활발한 활동에 나섰다.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에 따르면 26일 한국 기업이 베트남 정부, 민간과 함께 경제 협력을 논의하고 다양한 행사를 벌였다.
전경련은 이날 오전 하노이 그랜드프라자호텔에서 현지 기업인 등과 함께 첫 ‘한-베트남 협력포럼’을 개최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전경련 부회장)을 비롯해 정병철 상근부회장, 신은철 대한생명 부회장 등 양국 경제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김승연 회장 등 대표단은 호앙쭝하이 베트남 부총리를 만나 양국간 교역과 투자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KOTRA도 대한상의와 함께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가운데 사회책임경영(CSR)이 우수한 7개 업체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식경제부와 베트남 투자기획부가 공동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에서 창신비나, 두산중공업, 포스코, 탕콤, 한솔비나, 아운텍스, 나노테크가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KOTRA는 수상업체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베트남 국영TV 등에 방영할 예정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