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콘텐츠 분야 중소기업들을 위한 자금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콘텐츠 중소기업 희망포럼`에는 영화·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업종 종사자 300여 명이 모여 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대책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콘텐츠 중소기업은 대부분 영세 업체로,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이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표를 맡은 중앙회 박해철 대외협력본부장은 콘텐츠 중소업체에 대한 정부의 예산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박 본부장은 "정부의 관련 예산은 영국의 10분의 1 수준에 머무르는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며 "고부가가치 산업인 만큼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강소업체를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숙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영세 업체들에 자금을 대여하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콘텐츠 공제조합`의 설립을 제안했다.
그는 "콘텐츠 중소기업들은 담보력이 약해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게 현실이므로, 공제조합을 만들어 업체들이 숨통을 틀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콘텐츠 중소기업의 현주소를 돌아볼 수 있었다"며 "하루빨리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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