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어스, 핀란드 센세그 및 성균관대와 촉각 TSP 개발 계약

 큐리어스(대표 조도형)는 성균관대 플라즈마 응용표면 기술센터(CAPST) 및 핀란드 햅틱 솔루션 기업 센세그와 촉각 터치스크린패널(TSP) 관련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센세그는 감각 인터페이스 기반 프로그램인 ‘E-센스’ 솔루션을 제공하며, 큐리어스와 CAPST는 E-센스 장착을 위한 플라즈마 코팅 공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촉각 피드백 기술인 E-센스는 기존 햅틱 제품에 사용되던 진동모터를 없애고, 손가락과 터치패널 사이 전기력을 변조해 촉각 신호를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디스플레이 표면을 사포처럼 거칠게 혹은 매끈하거나 축축하게 만들 수 있다. 사용자 손가락 아래에서 무엇인가가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도 구현할 수 있다.

 큐리어스는 그동안 핀란드와 한국을 오가며 현지 실사를 마쳤고, 25일 일본 도시바와 소니에릭슨을 방문해 E-센스를 채택한 제품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센세그에 따르면 CAPST 플라즈마 코팅을 적용한 시제품은 일본 제품과 비교해 감도가 3배 이상 개선됐다.

 큐리어스 관계자는 “CAPST의 플라즈마 코팅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 있다”면서 “향후 제품 양산에 대비해 구체적인 사안들 또한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큐리어스는 CNC컨트롤러, OLED유리캡, LCD 유리 식각 사업을 주 사업으로 해왔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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