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라오스에 110번째 무역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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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가 라오스에 110번째 무역관을 개설했다.

 KOTRA는 24일 동남아 마지막 미개척시장인 라오스 비엔티안에 110번째 해외무역관을 설치, 우리 기업의 라오스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번 무역관 설치로 KOTRA는 외국 무역진흥기관으로는 최초로 라오스에 진출하게 됐다. 경쟁국에 비해 수력자원, 광물자원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라오스 진출 선점효과를 누리게 됐다.

 이날 비엔티안 시내 라오프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무역관 개소식에는 KOTRA 홍석우 사장, 이건태 주라오스대사, 쏨디 두앙디 라오스 기획투자부장관, 남 위라껫 상공부장관 등 양국 주요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홍석우 KOTRA 사장은 “현재 한-라오스 교역규모가 작다는 것은 반대로 앞으로 교역을 늘릴 공간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양국 교역과 투자를 촉진시킬 가교로서 무역관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라오스 수출은 2010년, 2011년 연속 2배씩 성장하고 있고, SK건설과 서부발전이 추진중인 9억달러 규모의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사업’, 흥화건설과 이산이 참여하는 3700만달러 규모 메콩강 종합개발사업 등 우리기업 투자진출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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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안유석 비안티엔무역관장, 권혁창 한인회장, 이건태 주라오스 대사, 남 위라껫 상공부 장관, 홍석우 사장, 쏨디 두앙디 기획투자부 장관, 끼싸나 웡싸이 라오스 상공회의소 회장, 오세영 코라오(KOLAO) 회장.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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