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게임전문가들이 대구로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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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의 회귀`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번 KGC에서는 130여명의 국내외 강연자가 참석할 전망이다. 지난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GC모습.

 세계 게임전문가들이 대구로 몰려온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회장 이승훈)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채종규) 공동 주최로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대구 EXCO에서 ‘한국국제게임콘퍼런스(KGC 2011:Korea Games Conference 2011)’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게임강연자 50명을 비롯해 국내외 게임강연자 130여명이 참가한다. 일반 관람자는 6000여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가 11회째 행사지만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KGC의 주제는 ‘초심으로의 회귀(Back to the Beginning)’다. 지난 10년 동안 거침없이 발전해온 게임산업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새롭게 조망해보자는 의미다.

 매년 파격적인 키노트(Keynote) 연사들로 화제를 모았던 KGC엔 올해도 특별하고 심도있는 강연이 준비돼 있다.

 행사 첫 날인 7일, 게임 출시 때마다 화제를 몰고왔던 김학규 IMC게임즈 대표가 ‘5년간의 GE운영을 통해 다시 생각해보는 온라인 게임의 기획’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또 스타크래프트와 바이오 쇼크 등에 사용된 최고의 물리엔진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코글란 하복 대표가 기조 강연을 한다.

 대구지역 게임제작사인 이종원 KOG 대표는 ‘MORPG의 진화’를 주제로, 지난해 문명 신드롬을 일으키며 수많은 ‘폐인’을 양산했던 게임 ‘문명 5’의 제작 책임자 배리 카우딜은 ‘오래된 것이 새로운 것’이라는 주제로 게임 디자인의 방법론을 제시한다.

 그 외 네오위즈게임즈와 넥슨, 엔트리브소프트, 월포(WallFour), 마이에트 엔터테인먼트, CJ게임랩 등 게임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게임제작 노하우와 게임 제작기 등을 공개한다.

 이번 KGC는 세계 게임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강연을 맡아 게임 제작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게임을 개발해야 하는지 상세히 소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채종규 원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된 KGC에서는 게임 제작기술 노하우와 미래 게임산업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GC 사전참가 등록신청(www.kgconf.com)은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사전참가 신청시 KTX 왕복승차권 30% 할인, 단체 특별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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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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