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공공기관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날로 증가하여 범정부적 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8월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 강화사업’을 착수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는 올 4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 ‘기상청 사이버안전센터’와 행정정보시스템 보안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각종 사이버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올 7월 네이트ㆍ싸이월드 해킹사건, 4월 농협전산망 사이버테 러, 3월 초 청와대ㆍ국정원 등에 대한 디도스공격 등 민간기업과 국가전산망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실정.
기상청 사이버안전센터에는 국가기상위성센터,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등 소속기관을 아우르는 ‘통합보안관제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이는 사이버상의 위협과 공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즉시 대응조치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기상청이 올해 8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강화사업’은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기상 1호와 소속기관 등에 대한 보안관제 영역을 확장하는 등 사이버안전센터를 고도화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행정정보시스템 보안체계 등이 강화하여 사이버 침해로부터 기상정보를 보호할 수 있게 된다.
기상청은 국가사이버안전센터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함으로써, 국민생활과 국가안보에 중요한 기상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범국가적으로 발생하는 사이버위협에 공동 대처하고 있다. 향후에는 사이버공격에 대한 사후 대응에서 예방 중심의 정보보안으로 변환하고 정보 보호 대처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김용삼기자(dydtka1@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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