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스마트PC·스마트TV 등 스마트미디어에 활용되는 융·복합 콘텐츠 표준화 협력에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대표적인 융·복합 콘텐츠인 전자출판과 이러닝 표준 개발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와 관련 국제 컨소시엄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 국제표준화기구 전자출판과 이러닝위원회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특별그룹설치를 제안했다. 특별그룹은 스마트미디어 국가표준 코디네이터인 조용상 박사를 의장으로 지난 15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또 스마트미디어 융·복합 콘텐츠 표준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사례 개발도 국제컨소시엄과 공동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자출판과 이러닝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 컨소시엄인 국제전자출판포럼(IDPF)과 이러닝 국제 컨소시엄(IMS)과의 협력도 추진한다.
송양회 정보통신표준과장은 “전자출판과 이러닝은 스마트미디어 산업의 핵심 응용 분야로 적시에 표준화를 추진해 산업계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전자출판과 이러닝 분야 융합과 국제 협력 촉진을 위해 내달 14일과 15일 서울에서 관련 기구가 모두 참여하는 ‘SMART on ICT(스마트 온 ICT) 국제오픈 포럼’을 개최한다.
아울러 향후 전자출판, 이러닝, 모바일, 스마트TV 등 관련 산업의 통합적이고 범정부적인 표준화 지원을 위해 ‘스마트미디어 표준화 종합지원 계획’도 발표한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