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머스에듀케이션의 ‘토크리시 뉴욕스토리’ 등 3편이 2011년 3분기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전자신문·더게임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1년 3분기 우수게임에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된 게임 20편이 응모했다.
2분기에 비해 출품작이 늘어나면서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작품 완성도와 상품성도 뛰어났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전반적인 평가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시상식 인사말을 통해 “게임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앞으로도 건전한 게임은 더욱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부모들이 자녀와 소통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임도 많이 개발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관호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부모들의 지나친 통제는 반작용을 낳을 수 있다”면서 “게임업체들 역시 앞으로 기능성 게임 개발투자를 늘리고,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드리머스에듀케이션 ‘토크리시 뉴욕스토리’가 기능성 부문에서, 애이앤비소프트 ‘크림슨하트’는 모바일업소용기타 부분에서, 재미팟의 재미드래곤은 PC온라인 콘솔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토크리시 뉴욕스토리’는 영어교육을 게임과 결합한 게 특징이다. 오상준 드리머스에듀케이션 대표는 “게임이 갖고 있는 중독성을 영어교육 또는 소외계층을 위한 게임에 접목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애이앤비소프트 ‘크림슨하트’는 스마트폰용 액션 롤플레잉게임(RPG)으로 3월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총 20개의 스토리 챕터를 바탕으로 30시간 이상의 방대한 게임 콘텐츠를 구현했다. 재미팟 재미드래곤은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아기자기하고 환상적인 그래픽이 강점이다.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업체에 대해선 병역특례 및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업 참가 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G스타 중소기업공동관에 전시할 경우 지원을 받는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