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객센터산업정보연구소(CIRC·소장 정기주)는 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1 한국고객센터기술경영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콘퍼런스는 운영관리자, 슈퍼바이저 등 매회 600여명의 고객센터 관련자들이 참여할 정도로 국내 고객센터 산업을 대표하는 대축제다.
이번 콘퍼런스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센터 간 산업 교류 및 정보 확산에 있다. ‘Delight Customers! Innovate Operations!’를 주제로 고객만족을 넘어선 ‘고객감동 창출’과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지속적 운영혁신’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관련 부문 기자재 전시로 새로운 트렌드를 공유하고 실무형 운영기법을 집중 소개했다.
이 콘퍼런스는 고객센터 산업의식 고취를 위한 우수요원 시상식, 업계 및 학계 인사 기조강연, 고객센터 운영혁신, 상담역량 혁신, 고객관리 혁신, 스마트 혁신 등 4개 분야 세션으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우리은행을 비롯해 그린씨에스, 한전 광주전남고객센터, 이엘씨에이한국, 고양시청, SK텔레콤 중부1고객센터, KTCS 광주상담3팀, 동부 CNS손해사정 서울상담센터, 기업은행, 동부생명보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복지콜센터, 박스터, SK텔레콤 서비스탑 등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기주 CIRC 소장은 “고객센터는 마케팅, 인사관리, 경영정보시스템, 재무관리, 컴퓨터 및 통신기술 등 다양한 학문이 관여되는 멀티 학문”이라며 “연간 수백조원에 이르는 대표적인 지식서비스 산업인 고객센터 위상을 강화하고 저변을 확대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객센터산업정보연구소는 내년 상반기 콘퍼런스와 별도로 고객센터 최첨단 기자재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