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삼보컴퓨터(대표 손종문)는 개인용 컴퓨터(PC)라는 용어조차 생소했던 1980년 자본금 1000만원 규모로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벤처기업이다. 첫 개인용 컴퓨터 ‘SE-8001’ 출시를 시작으로 컴퓨터 산업을 이끌며 IT 코리아 초석을 다졌다.
올해 창립 31주년을 맞은 TG삼보는 ‘새로운 소비자 가치 창조’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지향 서비스를 강화, ‘하이 파이브 케어(Hi Five Care) 서비스’와 ‘스마트 체인지 업(Smart Change UP)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있다.
하이 파이브 케어 서비스는 기존 1년 무상 AS를 파격적으로 늘려 노트북 제조원가의 80%에 달하는 주요 5대 부품(CPU·램·메모리·주기판·HDD·ODD)을 최장 3년간 무상 제공하는 서비스다.
스마트 체인지업 프로모션은 2년 후 제품을 반납한 고객에게는 구매금액 50%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시스템이다. 이로써 시장확대, 소비자 부담 경감, IT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가져왔다.
올 상반기 서비스 강화를 통해 ‘소비자 가치 창조’ 프로세스를 구축한 TG삼보는 하반기에는 고객 친화적인 제품 출시를 통해 기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그 첫 제품으로 와이파이, USB 3.0, 블루투스 3.0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에버라텍 TS-405’를 출시했다. 최신 무선규격을 대거 적용한 에버라텍 TS-405는 스마트기기와의 높은 친화성을 가졌으며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최적의 조합을 가지고 있다.
TG삼보는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가정용 클라우드 제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기기와 개인정보를 담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하는 허브형 홈서버를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개인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클라우드 서버와 모바일 단말기 및 PC를 지원하는 원스톱 솔루션도 연구하고 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