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e스포츠 페스티벌(IEF), 한중 문화교류의 장으로

 우리나라와 중국의 청년들이 경기도 용인에서 e스포츠와 게임을 매개로 깊은 우정을 나눴다.

 한·중 게이머들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용인 수지체육공원에서 열린 국제e스포츠 페스티벌(IEF)에서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스페셜포스 등 공식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국제e스포츠 페스티벌(IEF)이 양국 문화교류의 새로운 장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 행사는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과 이광재 전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주도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열리며, 올해에는 SK텔레콤 e스포츠구단 소속인 김택용, 중국 왕슈엔 등 양국 간판 e스포츠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와 함께 전국로봇대회, 한국팽이왕 선발대회, 가족게임한마당 등 20여개 프로그램에도 수많은 가족들이 참가했다.

 현장에서 만난 최신규 손오공 회장(IEF 조직위원회 이사장)은 9일 “주말에 많은 시민들과 학생, 어린이들이 행사장을 다녀갔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축제의 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워크래프트3 종목에서는 장재호, 박준, 김성식, 노재욱이 경쟁했고, 스페셜포스 종목에서는 STX소울 스페셜포스팀이 참가했다. 또 아바, 스페셜포스, 슬러거, 피파온라인2 등 KeG 경기지역대표 선발전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됐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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