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행사가 공공기관과 관련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올해는 공간정보라는 용어가 생소한 ‘일반인’을 주 대상으로 각종 세미나와 참여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손 안에 있지만 모르고 지나갔던 공간정보를 더 가까이, 직접 보고 느끼고 만져보기 위해 꼭 체크해야 할 4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1 공간정보, 이것만 알면 ‘나도 스마티즌’=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인 ‘자녀 안전 정보 활용 세미나’와 예비 창업자를 위해 ‘공간정보 활용 상권분석 세미나’가 열린다. 국내 최대의 스마트폰 온라인카페 운영자가 직접 참가, 그간 축적된 스마트폰 활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앱을 더욱 재미있고 스마트하게 활용하는 방법도 일러준다. 이밖에 사이버 외교사절단인 VANK의 박기태 단장이 나와 직접 강연하는 ‘스마티즌의 독도지키기’와 앱 개발자들의 생생한 작업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앱 개발자와의 멘토이야기’ 등이 열린다.
#2 ‘공간정보 앱’으로 떠나는 일상탈출=앱존에서는 지도와 여행정보, 문화생활, 소셜네트워킹 등 다양한 앱들을 하나의 스토리텔링으로 재구성한 신개념 전시회가 열린다. ‘일상탈출’을 컨셉으로 △어디로 떠날까(교통) △여행을 가볼까(취미) △누구와 함께할까(소셜) △주변에 무엇이 있나(생활) 등의 카테고리로 나눠진 관련 앱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3 공간정보기술, 어디까지 써봤니=공간정보산업의 재미있는 신기술을 만끽해보고 싶다면 ‘주제존(Zone)’에 가보자. 국토해양부와 대한지적공사, LH, 대한측량협회의 기술로 꾸며진 주제존에서는 조이스틱으로 마치 헬기를 직접 조정, 공중을 비행하면서 우리 강산을 손금 보듯 훑어보는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제한 시간 내 부동산 정보 검색 미션을 완료하면 주최측이 제공하는 기념품도 챙길 수 있다. 또 관람객이 직접 측량장비를 조작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주는 등 각종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4 ‘런닝맨, 미션임파서블!’ 스마트공간정보대회=행사 기간중 공간정보를 활용해 미션을 수행하는 스마트공간정보대회가 매일 열린다. 2인 1조로 일일 선착순 50개 팀씩, 총 200개팀이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행사장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찾아 지령을 받고 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각 미션을 성공할 때마다 미션 장소 책임자에게 도장을 받는다. 미션 도장을 모두 받은 사람이 골든벨을 울리면 게임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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