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제광산업전 폐막 · · · 수출 계약 25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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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돌을 맞은 2011국제광산업전시회는 LG이노텍 등 국내외 기업 150여개가 참가하는 등 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 치러졌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1국제광산업전시회가 사흘간 일정을 마치고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10돌을 맞은 전시회는 LG이노텍 등 국내외 기업 150여(270부스)개사가 참여하는 등 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 총 1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한국광산업진흥회와 KOTRA,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수출상담회에서는 일본, 러시아 등 해외 바이어 200여명이 참가해 국내 광통신 및 LED조명 업체와 활발한 상담을 펼쳤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출상담 금액 812억원(93개사), 수출계약 금액 253억원(46개사) 등 성과가 이어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녹색산업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LED조명 및 댁내광가입자망(FTTH) 제품이 대거 선보였다. 특히 미생물 배양용 LED조명기기, 레저선박용 고용량 멀티미디어 데이터 광전송시스템 등 광기반 융합제품 등이 다양하게 전시됐다.

 특히 LED가로등, LED보안등, LED도로표지병 등 실생활에서 활용되고 있는 주요 LED 가로조명 제품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열린 제10회 국제광기술 콘퍼런스(IPTC 2011)에서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LED, 태양전지, 광통신 등에 대한 세계 첨단 기술동향이 집중 소개됐다. 한·일·네덜란드 농생명 LED조명 공동세미나 및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한·러 LED조명 공동세미나 등 해외교류 행사도 활발히 진행됐다.

 ‘광산업 대중소기업 부품조달 페어’에서는 광산업 최대 부품 수요기업인 LG이노텍이 참가해 대기업 협력업체와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내년부터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LED 분야가 대폭 강화된다.

 이를 위해 광산업진흥회는 ‘창조의 빛, 미래의 빛 LED’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2012 국제 Light 비전 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이다. LED엑스포는 빛과학 체험관을 비롯해 빛 예술관, 국제학술콘퍼런스, 디자인 공모전, 투자유치설명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종득 광산업진흥회 사무국장은 “전시회에서 신성장동력 분야와 광융복합 제품 및 신기술이 대거 소개돼 최신 광산업 동향을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내년에는 정부정책 및 국제적 트렌드인 저탄소 녹색성장 추세에 맞춰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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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돌을 맞은 2011국제광산업전시회는 LG이노텍 등 국내외 기업 150여개가 참가하는 등 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 치러졌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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