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조명지주(대표 윤철주·전풍)은 최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용 ‘픽스쳐’ 모듈의 첫 해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 규정에 따라 고객사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픽츠쳐 모듈을 적용한 조명 제품은 북미 전역의 대형 유통업체인 홈디포·로이스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초도 공급 계약 금액은 20만달러 규모며, 미주 시장의 협력사인 새트코 또한 현재 10만달러 상당을 발주한 상태다.
우리조명이 공급하는 픽스쳐 모듈은 주 전원공급장치인 드라이버와 LED 모듈을 일체화한 제품으로 LED 조명과 등기구를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우리조명은 지난해말부터 400만달러 상당의 LED 조명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는 국가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공식 등록시키기도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