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돌풍을 일으킨 ‘에어 펭귄’이 안드로이드 해외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섰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6일, 구글 해외 안드로이드 마켓에 스마트폰용 모바일 게임 ‘에어 펭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엔터플라이(대표 이준희)가 개발하고 게임빌이 퍼블리싱한 이 게임은 20여개 국가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또 국내 콘텐츠 오픈마켓인 T스토어의 유·무료 게임 순위에서도 동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게임은 지구 온난화로 녹아내리는 남극에서 가족들을 찾아 나선 펭귄의 모험을 담은 캐주얼 모바일게임이다. 스마트폰의 특성을 살려 중력 센서에 의한 틸트 기능을 활용했으며, 조작과 연계된 입체감을 더하기 위한 탑뷰 방식을 채택해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정연일 게임빌 퍼블리싱 담당 과장은 “이 게임은 부분유료화 모델이 적용된 무료 버전”이라며 “자사의 글로벌 브랜드에 ‘프리투플레이(Free To Play)’의 장점을 더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