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R마케팅 성공, AH-IPS까지 이어간다

 LG디스플레이가 FPR 3D에 이어 ‘AH(Advanced High performance)-IPS’ 띄우기에 본격 나섰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HD급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이 속속 출시되는 가운데, AH-IPS 패널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특별 팀을 구성했다.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는 최근 모바일/OLED사업부 내 전략, 마케팅 및 영업 인력을 중심으로 AH-IPS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팀에는 FPR(필름타입편광안경방식) 3D 비교 시연과 중국 3D게임 페스티벌 등을 성공적으로 주관한 멤버들도 주력으로 참여한다. 셔터글라스(SG) 방식이 주력이던 3DTV 시장에서 FPR 3D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던 마케팅 경험을 도입하기 위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스마트폰에서는 AH-IPS가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보다 뛰어난 기술임을 알리기 위해 특별 팀을 구성했다”며 “내달 열리는 IMID와 FPD 등 대규모 전시회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홍보 이벤트 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전문가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AH-IPS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교육과 강의, 포럼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LG전자와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LTE 스마트폰에 AH-IPS 패널의 고해상도와 정확한 색재현율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전개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도 AH-IPS 우수성을 숙지시켜 전 임직원을 홍보맨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다양한 블로그, 카페 등에서 입소문을 유발,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이슈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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