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과 컴투스가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공동사업자로 선정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6일 콘텐츠 수출의 핵심 분야로 기대되는 모바일게임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사업자로 ‘게임빌&컴투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스마트폰 게임시장의 양대산맥인 이들 기업이 ‘공공 퍼블리셔(Public Publisher)’ 자격으로 국산 모바일게임의 수출을 하게 되는 것이다.
모바일 게임사들은 제작비는 물론이고 현지화, 번역 등 게임 퍼블리싱에 관련한 업무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개발사에 현저하게 불리했던 기존 수익배분율과 달리 개발사가 80% 이상의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송재준 게임빌 본부장은 “지난 10여 년 간 해외 시장을 개척하며 다양한 성공 노하우를 축적한 만큼 한국의 모바일게임 산업에 일조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근 글로벌게임허브센터장은 “게임빌&컴투스의 퍼블리싱 전문성과 정부의 집중 지원을 통해 오픈마켓에서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코엑스에서 지원받을 모바일게임사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신청은 10일부터 콘진원 홈페이지(www.kocca.kr)를 통해 가능하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