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 가을이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로 생체리듬이 깨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쉽게 피곤함을 느끼고 평소와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누워도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더욱 힘겹다. 이럴 때 쉽고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알람시계를 바꿔 보는 것은 어떨까? 인터넷쇼핑몰 G마켓(www.gmarket.co.kr) 상담쇼핑에서도 잠을 확실히 깨워 줄 알람시계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많다. G마켓 쇼핑웹진 코너에 올라온 질문을 토대로 매니저 도움을 받아 추천상품과 구매요령을 들어봤다.
Q.가을로 접어들면서 몸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평소와 똑같이 먹고, 일하고, 잠자리에 드는데도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드네요. 일어나는 시간이 조금씩 늦어지다 보니 아침밥은 커녕 제 시간에 출근하기도 버거운 일이 됐습니다. 얼마 전에는 알람 소리를 못 듣고 늦잠을 자다가 회사에 지각하기도 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울리는 알람시계만 믿고 잠드는데, 요즘 저의 알람시계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리가 크다는 알람시계를 사용해 봐도 저에게는 소용이 없네요. 저의 깊은 잠을 깨워줄 알람시계는 없을까요? 더 이상 잠을 계속 잘 수 없도록 만들어주는 강력한 알람시계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쇼핑웹진 ID:jar****님>
A.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는 생체리듬 불균형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환절기에 더 피곤함을 느끼거나 업무 능력이 떨어지게 되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에는 충분한 영양 섭취와 적당한 운동으로 신체 면역력을 높여야 합니다. 하지만 당장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너무 힘들다면 알람시계를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과거 큰 소리로 잠을 깨워주는 알람시계와 달리 요즘은 재미있고 독특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알람시계가 많습니다. 얼마 전에는 정해진 시간에 정지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내부에 고이 모아둔 지폐가 찢겨지는 알람시계가 출시돼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이색적인 아이디어로 아침잠을 깨워주는 아이디어 알람시계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아침에 혼자 일어나는 것이 힘들다면 이러한 알람시계를 장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박혁 G마켓 팀장>
-도망치는 알람시계 클라키
‘도망치는 알람시계 클라키’(4만9800원)는 시계 양 옆에 달린 큰 바퀴로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아침 단잠을 깨워주는 신개념 알람시계다. 튼튼한 내구성으로 약 60㎝ 정도 높이에서 떨어져도 거뜬하다. 정해진 시간이 되면 알람을 울리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시계라 반드시 자리에서 일어나 알람을 꺼야 한다. 백라이트 LCD 표시창으로 밤에도 시간을 환하게 볼 수 있다. 간단한 조작으로 시계가 도망다니는 시간도 설정 가능하다.
-플라잉 아파치 헬리콥터 알람시계
‘플라잉 아파치 헬리콥터 알람시계’(1만4900원)는 확실한 아침 기상을 알리기 위해 시계 윗부분에 헬기를 장착했다. 시간을 맞춰 놓으면 알람시각 정각에 미니 헬기가 날아가며 알람이 시작된다. 알람을 끄기 위해서는 날아다니는 헬기를 찾아 원래 자리에 꽂아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 헬기는 미니 사이즈로 어느 장소에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중 선택할 수 있다.
-폭탄 알람시계
‘폭탄 알람시계’(3만4700원)는 일어나지 않으면 폭탄이 터지듯 동전이 쏟아져 나온다. 동전들이 튀어나오는 소리와 폭탄시계가 흔들리는 소리에 깊은 잠에 빠졌어도 금방 일어날 수 있다. 알람만 울리는 알람모드, 저금통에 동전을 넣을 때마다 소리가 나는 저금통모드, 사람들과 모여앉아 동전을 넣고 폭탄이 터지면 지게 되는 게임모드 등 여러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